펜 자체에 잉크를 지닌 만년필은 17세기 중반에 등장했지만 실용적으로 상용화된 것은 1884년 무렵입니다.
만년필을 발명한 사람은 뉴욕생명의 판매원이었던 루이스 에드슨 워터맨으로, 그는 정성들여 준비한 계약서에 고객의 서명을 받을 때 펜의 잉크가 흘러 계약을 망치기 일쑤였다고 합니다.
한번을 계약서에 잉크가 떨어져 엉망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새 계약서를 가지러 사무실에 간 사이 다른 판매원이 그 계약을 가로챈것을 확인하고 상심한 마음에 잉크가 흘러내리지 않는 팬을 만들겠다고 결심했고, 결국에는 잉크통에서 소량의 잉크가 안정적으로 나오는 팬, 즉 만년필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.
만년필을 갖고 싶다면 반드시 사용목적이 있을 것입니다.
편지를 만년필고 쓰고 싶다든지 비지니스맨이라면 자연스럽게 팬을 잘 다루고 싶다든지, 아니면 서명할 때 자연스러운 필체를 위하여 등등 사용할 목적에 맞는 것을 매장 직원에게 물어보고 추천받는 것을 권합니다.